종합부동산세 종부세 기준 조회 납부기간 대상 계산기

 

올해 서울 주택 보유자 6명 중 1명이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엔 서울 주택을 가진 8명 중 1명이 종부세를 냈는데 올해 대폭 늘어났다. 세계 최악의 ‘징벌적 주택 부유세’를 고집한 결과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74만명이 대상…문재인 정부 들어 120% 급증
현실이 된 종부세 '폭탄 고지서'

국세청 종합부동세 기준 

국세청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종부세 고지 현황’을 25일 발표했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은 74만4000명으로 지난해(59만5000명)보다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는 66만7000명으로 전체 종부세 대상의 90%를 차지했다. 서울이 39만3000명으로 주택분 종부세 대상(66만7000명)의 5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주택을 보유한 248만3000명 중 15.8%가 올해 종부세를 내게 된 것이다. 12.1%였던 지난해에 비해 3.7%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14만7000명) 부산(2만3000명) 대구(2만 명) 등의 순으로 주택 종부세 납부자가 많았다. 


국세청이 25일 발표한 ‘2020년 종합부동산세 고지 현황’을 보면 종부세 납부자 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59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데 이어 올해엔 74만4000명으로 1년 만에 다시 25% 늘었다. 올해 종부세 고지액은 4조2687억원으로 지난해(3조3471억원)보다 27.5%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인 2016년(1조7180억원)에 비해선 148.5% 급증했다. 4년 만에 종부세 납부자 수는 119.5% 늘었다.
전체 종부세의 90%인 주택분 종부세액을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서울이 1조1868억원으로 전체 세액의 65.4%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종부세 증가율 기준으로는 제주가 244.1%로 가장 높았다. 올해 제주 지역의 종부세 대상은 50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세액은 492억원으로 143억원인 1년 전보다 244.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대전의 종부세액도 89억원에서 178억원으로 두 배가 됐다.

대전은 종부세 납세자 증가율(57.1%) 기준으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강원(50.0%)과 광주(40.0%), 전남(33.3%), 세종(33.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도 31.9%로 전국 평균(28.3%)을 웃돌았다. 반면 울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종부세액(63억원)이 지난해(91억원)보다 줄었다.


국세청은 종부세 부담액이 급증함에 따라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종부세를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세청 홈택스에 있는 ‘세금종류별 서비스’ 코너에서 ‘종합부동산세 간이 세액계산기’창을 클릭해 활용하면 된다.

종부세 계산기


기존에는 해당 과세연도의 종부세액만 산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해당 연도와 2년 후까지를 포함한 3개 연도의 종부세를 계산할 수 있게 했다. 종부세 대상 주택의 공시가격을 바로 조회하고 조정대상지역과 재산세 감면 여부도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본인의 주택 보유기간과 나이 등을 넣으면 종부세 납부액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전년도 보유세액의 일정 비율 이상 내지 않게 하는 ‘세부담 상한’을 반영하지 않아 실제 부과되는 종부세액과 간이 산출액이 다를 수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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